리브 뢰케는 파데루프에 있는 네토에서 계산원으로 일한다. 그녀는 동네, 그녀 자신, 직업 그리고 그녀의 보잘것없는 인생을 싫어한다. 손님들이 누군지 알려고 쳐다볼 필요도 거의 없다. 그녀는 이웃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그들의 쇼핑 습관을 알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 한 손님이 사는 물건을 보고 그녀의 과거가 떠오른다. 가스 폭발이 있던 그 운명의 날에 그녀는 오빠를 불타는 집에서 구해냈지만, 어머니는 죽고 만다. 그 남자였다... 바로 어머니의 애인이었다. 그는 그녀 어머니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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